[배구논평] 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 영입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프로배구 여자부 제7구단의 '막내 구단'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프로배구단이 호주 여자배구대표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 처리됨에 따라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일본 여자배구대표팀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활약하여 일본 SV리그 여자부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NEC 레드 

로켓츠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견인한 시마무라 하루요를 영입하는 결단을 내린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제7구단의 '막내 구단'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프로배구단이 아시아쿼터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월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5~2026시즌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활약할 

아시아쿼터 선수를 조기 교체하는 결단을 내린다. 일본 SV리그 여자부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준우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시마무라 하루요로 교체한다"고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네 시즌 연속 최하위팀으로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오명을 남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에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호주 여자배구대표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를 지명했지만 스테파니 와일러가 심각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없다는 의료진들의 판단으로 인해 페퍼저축은행은 결국 

심각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에게 시즌 아웃 통보를 

내리게 되었으며,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에게 시즌 아웃 통보를 내린 페퍼저축은행은 

고심 끝에 아시아쿼터 조기 교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82cm의 큰 키를 가진 시마무라 하루요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들블로커로 활약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일조한 경력이 있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NEC 레드 로켓츠 소속 

미들블로커로 활약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일본 SV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되면서 

시마무라 하루요는 지난 5월에 종료된 일본 SV리그 2024~2025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경기에서 

그녀의 소속팀 NEC 레드 로켓츠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일조했습니다. 그렇지만 시마무라 하루요는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부름을 받으면서 결국 15년간 몸을 담았던 일본 SV리그의 NEC 레드 로켓츠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장소연 감독은 "국제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베테랑 선수로 중앙에서 블로킹 높이와 타점 높은 공격뿐만 

아니라 세심한 플레이에서도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해 시마무라 하루요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마무라 하루요는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선택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NEC 레드 

로켓츠와 인연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팀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시마무라 하루요는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선택을 받으면서 그동안 

15년간 몸을 담았던 NEC 레드 로켓츠를 아쉽게도 떠나게 되어 일본 SV리그에서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일본 SV리그에서 함께했던 동료들이 내가 떠난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두 배로 전했습니다. 시마무라 하루요가 15년간 몸을 담았던 일본 SV리그의 

NEC 레드 로켓츠의 동료 선수들과 일본 SV리그의 다른 팀 동료 선수들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부름을 

받은 아시아쿼터 시마무라 하루요에게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생활해라. 

한국의 동료 프로배구 선수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라"라고 좋은 조언의 한마디를 전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