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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세계 최고들의 무대에서 브리자드와의 대면을 꿈꾸는 한태준 '모든 게 배움일 것 같아요'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비시즌에도 배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다가오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간판 세터 한태준이 세계 최고들의 

무대에서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 토너먼트 12강 진입 달성을 

목표로 국제배구 무대에서 그가 배움의 시작을 알릴 수 있는지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남자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간판 세터 한태준은 비시즌에도 배구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한태준의 팬미팅 행사는 지난 5일 서울 장충체육관 구내의 카페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한태준은 

39명의 소중한 팬들과 만나 다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이 날은 한태준 선수의 생일이었기에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됐습니다. 

 

배구스타 한태준은 "오늘 날씨가 많이 안 좋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뜻깊은 생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의 팬이 있다는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다. 팬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런 행사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며 행사를 잘 마친 소감을 뿌듯하게 

전했습니다. 한태준 선수의 팬미팅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남자 장내 아나운서 

MC이슈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한태준과 비시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는 "시즌 때 바빠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고 있다. 

잠도 많이 자고 친구들과 만난다.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친누나도 오랜만에 같이 만났다. 

그러면서도 운동은 계속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한 한태준은 "감독님께서 대표팀에 갈 수도 있는 

선수들을 배려해주셔서 일단 짧은 휴가를 먼저 보내주셨다. 지금은 마무리 훈련 기간이지만 코어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이게 끝나고 나면 단합 게임 정도로 가볍게 볼을 

만진다"고 훈련 근황도 함께 전했습니다. 

 

한태준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남자부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중석에서 

직접 관람했습니다. 그는 "웬만하면 모든 경기를 다 직관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챔피언결정전에 갈 수 

없었다.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다. 관중석에서 보니 배울 점들이 많더라. 움직임 하나하나가 다 보인다. 

팬 분들도 정말 많았는데, 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에 나도 꼭 나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배구에서 뛰고 있는 네 명의 세터들을 보면서 정규리그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정규리그 경기에서 

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로 감독님에게 욕을 더 많이 먹었고, 봄배구를 보면서 왜 저 네 명이 리그 

최상위에 위치하는 세터들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봄배구를 밖에서 바라본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다음 봄은 자신의 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태준은 다음 시즌에 코트 밖의 호적수 한 

명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스승인 신영철 감독을 상대팀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감독으로 

마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태준은 "한 팀에 있을 때는 감독님에게 누구보다 많은 배움과 사랑, 또 

지적을 받았다. 감독님이 나를 잘 아시는 만큼 나도 감독님을 잘 안다. 감독님께서는 항상 '상대의 분석을 

무너뜨릴 수 있는 건 오직 세터'라고 하셨다. 제가 감독님의 분석을 무너뜨려보겠다"며 옛 스승에게 정중한 

도전장을 건넸습니다. 

 

이번 비시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대표팀 소집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남자배구대표팀의 경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배구계 

최고 수준의 무대입니다. 한태준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님께서 소속팀 감독님들에게 대표팀 스케줄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미리 전달해주셨다고 들었다. 감독님의 준비성과 열정이 다시 한번 느껴졌다. 나도 이에 

부응할 수 있게끔 컨디션을 잘 만들고 훈련도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대표팀 승선을 위한 준비 각오를 먼저 

전했습니다.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의 경우 조 편성도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예선 C조에 배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우 앙투안 브리자드와 루치아노 데 체코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세터를 보유하고 있는 팀들이고 한태준 역시 그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태준은 

그 중에서 브리자드와의 대결을 기다립니다. 그는 "경기를 많이 챙겨보는 선수다. 좀 더 정교한 플레이를 할 줄 

알고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갈 수만 있다면 말 한 마디를 듣는 걸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대결과 성장을 동시에 소망했습니다. 

 

끝으로 한태준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팬여러분들과 참여하지 못한 그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우선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마음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내가 한태준의 팬이라고 어디서든 자랑스럽게 말하실 수 있도록 제가 증명해나가겠다"고 의젓하게 

목소리를 높였으며, 다음 봄은 자신의 봄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고대하는 슈퍼스타와의 대면을 위해 

한태준은 비시즌에도 배구와 계속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노력은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팬여러분들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