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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케이타의 베로나, 이틀 연속 역전승 기회 만들었지만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의 목표를 달성하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말리 출신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활약하고 있는 베로나가 지난 

1월27일 (한국 시간) 종료된 이탈리아 슈퍼컵(코파 이탈리아) 컵대회 결승전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고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유니폴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결승전 경기에서 시비타노바에게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우승을 빼앗긴 아쉬움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말리 출신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맹활약했지만 베로나는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준우승으로 이번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이탈리아 

슈퍼컵(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루베 시비타노바는 케이타가 뛰고 

있는 베로나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이기고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시비타노바는 지난 1월27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유니폴 아레나에서 열린 베로나와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결승전 마지막 승부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26-24, 

25-15, 23-25, 21-25, 15-10)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반면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한 

베로나는 지난 1월26일 (한국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준결승전 경기에서 

페루자에게 1세트, 2세트를 먼저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3세트와 4세트, 5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두고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결승진출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베로나는 시비타노바와 결승전에서 마찬가지로 세트스코어 0대 2로 끌려가는 경기를 세트스코어 

2대 2로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5세트를 내주면서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케이타는 페루자전에 이어 이날도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리면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준결승전과 달리 시비타노바를 상대로 팀 동료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베로나는 케이타가 일단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슬로베니아의 모크 로지치가 13점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반면 시비타노바는 마티아 보톨로가 팀 내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고 캐나다의 에릭 레이프키가 

17점을, 불가리아의 알렉산다르 니콜로프가 16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우승에 기여했으며, 마리아 지오바니 가르지울로와 보스니아의 아디스 라굼지야도 17점을 

합작하면서 고르게 활약하여 시비타노바의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우승을 견인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베로나는 1세트 후반까지 리드했습니다. 케이타와 모지치를 앞세워 21대 18까지 앞서갔습니다. 

 

시비타노바가 추격을 시도하여 22대 22 동점까지 따라붙었지만 베로나는 모지치의 스파이크로 

24대 23을 만들면서 가장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라굼지야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24대 24 듀스가 이루어지고 보톨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비타노바가 역전에 

성공하여 다시 한번 세트 포인트를 먼저 도달한 뒤 보닌판테가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1세트를 26대 24로 이겼습니다. 

 

기세가 오른 시비타노바는 2세트가 시작되면서 보닌판테의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앞으로 치고 나갔고 쉽게 이기면서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베로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추격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베로나는 케이타가 동시에 힘을 내면서 3세트를 만회했습니다. 케이타는 4세트 초반 연속 득점을 

올리고 베로나가 8대 3으로 점수를 벌리면서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에 도달했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베로나는 상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세트 중후반 20대 14까지 달아났지만 결국 

4세트를 베로나가 먼저 얻으면서 세트스코어 2대 2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점수 차가 승부를 결정짓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시비타노바는 보닌판테와 

보톨로를 앞세워 3대 0으로 달아나면서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베로나는 세트 초반에 내준 점수 차를 

결국 따라잡지 못했고, 시비타노바는 레이프키와 니콜로프가 연달아 공격 성공 득점을 이끌면서 세트 

중반 10대 5 더블 스코어 차로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최고의 결과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시비타노바는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 슈퍼컵 컵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팀의 전신 

마세라타 시절까지 포함하면 8회 우승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수페르레가는 오는 2월3일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8라운드 일정을 치르게 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