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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 대기획

[화제의 발리볼]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만 5979득점' 레오, 남자부 득점 1위 박철우를 넘어설 수 있을까?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5월에 종료된 KOVO 남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에서 정든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을 떠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레오가 

한국 프로배구 V리그에서 그의 득점인 5979득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남자부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6623득점의 박철우를 넘어설 수 있는지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정든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을 떠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레오가 한국에서 7번째 시즌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역대통산 득점 1위 등극도 가능할 수 

있는지 배구전문가들이 그의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레오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최장수 외국인 선수입니다. 벌써 7번째 시즌을 치르게 됩니다. 쿠바 

출신으로 2012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된 레오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이후 삼성화재 소속으로 3시즌을 보냈습니다. 2021년 다시 한국 프로배구 V리그로 

복귀한 그는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3시즌을 함께 하면서 

2024년 V리그 시상식 당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4년 연속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견인한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을 제치고 9년만에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달성하는 최고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2024~2025시즌부터 그는 OK금융그룹을 떠나 현대캐피탈 소속 외국인 

선수로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그의 업적도 화려합니다. 2012~20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면서 

직전 시즌 정규리그 MVP까지 포함하여 총 4차례 남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2012~2013, 2013~2014시즌에는 연속으로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받았습니다. 그는 

OK금융그룹 소속으로 활약하면서 3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되고 2023~2024시즌에는 그가 

OK금융그룹 소속으로 몸을 담을 때 당시 OK금융그룹이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때 

남자부 역대 네번째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레오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역대 통산 597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레오는 195경기 만에 6000점에 가까운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현재 득점 1위는 올해 서른아홉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하고 정든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하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철우입니다. 박철우는 6623득점을 기록하고 정든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 KBS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 새 시작을 알렸으며, 박철우 선수가 마지막에 몸을 담았던 구단인 

한국전력은 오는 10월에 개막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프로배구 시즌 중 한국전력의 

홈경기장인 수원체육관에서 박철우 선수와 그의 가족들이 참석하는 박철우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하고 

박철우 선수가 당시 주장으로 활약했던 등번호 3번을 영구결번하는 특별 행사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레오도 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기록은 깨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팀에 헌신하면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기록은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다. 기록도 달성하고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득점 1위 박철우의 기록까지 644득점 차이가 납니다. 레오의 한국 프로배구 V리그 

한 시즌 최소 득점은 867득점입니다. 직전 시즌에도 955득점을 터뜨렸지만 이대로라면 득점 1위 

자리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득점 1위인 (박철우) 형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다. 삼성화재에서 같이 

우승도 해봤고 경험이 많은 선수다. 나 역시 3년동안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새로운 직업인 

배구해설위원으로도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해설하면서 나를 언급할 때 좋은 말을 많이 

기대하겠다"고 말했으며, 현재는 새로운 팀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레오는 "좋은 팀에 오게 됐다. 훌륭한 선수들도 있고, 시설도 가장 좋은 팀에 왔다"며 "어릴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서 평생을 바쳐왔던 운동이다. 시즌 전에 가장 걱정하는 것은 피지컬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고 시즌 전까지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어서 부상 없는 시즌을 무사히 만들고 싶다"며 힘줘 말했습니다.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물론 우승입니다. 레오는 "이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한 해가 지날수록 기량이 떨어진다는 말이 아닌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현대캐피탈이 항상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고 우승 문턱까지 갔었는데 아쉽게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현대캐피탈이 지난 시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는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에도 레오의 아들 앙투안이 한국에 함께 왔습니다. 앙투안 역시 배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레오는 "앙투안이 배구를 시작한지 4년이 됐다. 쿠바에서부터 트레이닝을 했다. 한국에 

다시 데려와서 올해부터는 국제학교에 보낼 생각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배구 아카데미에서 배구를 

시킬 것 같다"면서 "아빠가 배구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 가끔 유명한 선수들의 

자식들에 대한 기대치가 커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그런 압박감을 주기도 싫다. 앙투안도 

이제 15살이다. 묵묵히 응원해주고 싶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레오. 그의 바람대로 현대캐피탈에서 원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