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지난 4월29일에
종료된 이탈리아리그 남자부 결승전에서 페루자가 6년만에 이탈리아 리그 정상에
등극하여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2m의 장신세터 지아 넬리가 이탈리아 리그의 MVP로 선정되어 페루자의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이끈 과정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1부리그 남자배구 페루자가 6년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페루자는 지난 4월29일 새벽 (한국 시간) 오피콰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이탈리아 슈퍼리가 파이널 4차전에서 베로 발리 몬자를 세트스코어 3대 1(19-25,
25-23, 27-25, 25-2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페루자의 에이스 윌프레도 레온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5득점을 올렸습니다.
몬자는 20득점을 올린 스테픈 마르와 함께 에릭 뤠프키, 타카하시 란, 지안루카
갈라시가 각각 15점, 14점, 12점을 기록하여 분전했지만 페루자의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페루자는 정규리그 2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놀라운 무패 행진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드러내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정규리그 7위를 기록하고도 파이널 무대까지 오른 몬자의 상승세도
꺾일 줄 몰랐습니다. 몬자는 이번 이탈리아 리그에서 아쉬운 역전패로 인해
아쉬운 준우승으로 이번 리그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페루자는 파이널 1차전 승리 이후 2차전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여 승부가
원점이 됐지만 3차전과 4차전에서 내리 승리하여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게 됐습니다.
페루자는 2017~2018시즌 이후 역대 두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최우수선수는 페루자의 주전 세터 지아 넬리가 MVP로 선정됐습니다. 1996년생의
지아 넬리는 200cm의 장신세터로 2014~2015시즌 이타스 트렌티노 시절 MVP
수상 이후 9년만에 '별 중의 별'이 되었으며, 2m의 장신세터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페루자의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지휘하여 이탈리아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진가를 발휘하여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제배구 스페셜이 대기획으로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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