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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이다현·양효진·임명옥 등 KOVO, V리그 여자부 FA 명단 공시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한국배구연맹이 지난 11일부터 공시한 2025 KOVO 여자부 FA 선수 명단을 

공시하여 7개 구단 총 14명의 여자부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한 만큼 중요한 '집토끼' 단속으로 

원 소속 구단과 FA 재계약 체결을 완수하는지, 아니면 FA 계약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을 결정하게 

되는지 한국배구연맹의 자료제공을 참고하여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시한 V리그 여자부 FA에서 

누구 선수가 남고 누구 선수가 떠나게 되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누가 남고 누가 떠날까요?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1일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을 

공시했습니다. 7개 구단 총 14명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으로 '집토끼' 단속이 중요해졌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주전 리베로 

신연경과 주전 세터 이고은을 비롯해 세터 김다솔,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4명으로 7개 구단 중 가장 많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FA 자격을 얻고 

플레이오프에서 멈춘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높이를 책임지고 있는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FA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FA 중 한 명이 이다현입니다.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이다현이 원 소속 구단인 현대건설과 

FA 재계약 체결을 결정하는지, 아니면 이다현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결정하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프로 데뷔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C등급을 배정받아 원 소속팀인 현대건설 뿐만 아니라 높이 

보강을 원하는 다수의 다른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다현은 해외 진출 의지도 

강할 만큼 이 부분이 FA 협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다시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임명옥이 원 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 FA 재계약 체결을 결정하는지, 다른 팀과 FA 계약으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경우 

한송이(前 정관장), 정대영(前 GS칼텍스)과 함께 여자부 최다 6회 FA 계약 선수에 나란히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으며,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미들블로커 김채연과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이 FA 자격을 

얻고 GS칼텍스 서울 Kixx 프로배구단은 미들블로커 권민지와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이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네 시즌 연속 꼴찌의 불명예 타이틀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 하혜진이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14명의 FA 중 이다현과 문지윤, 육서영, 김채연, 권민지는 첫번째 FA 자격을 처음으로 취득하게 됩니다. 

 

FA 선수들은 KOVO 자유계약선수관리규정 제4조, 제5조, 제9조에 따라 공시일로부터 오는 4월24일 

저녁 18시까지 원 소속팀을 비롯한 V리그 여자부의 모든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FA 영입(재계약 포함) 구단은 보호선수 명단을 오는 4월25일 낮 12시까지 제시해야 하지만 FA 보상선수 

선택은 오는 4월28일 저녁 18시까지 마쳐야 하고 7년 전부터 FA 등급제를 적용한 한국배구연맹은 

기본연봉 1억원 이상 선수가 A등급, 기본연봉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까지는 B등급, 기본연봉 

5000만원 미만이 C등급에 해당되며, 보상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A등급에 배정되어 있는 FA 

선수를 영입하면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 선수(해당 년도의 FA 영입 선수 및 

보호 여부 선택 범위에 포함)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고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합니다. 이 경우에는 보상방법의 경우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합니다. 

 

B등급은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내줄 수 있어도 보상 선수를 내줄 수 없지만 C등급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내주더라도 보상 선수를 내줄 수 없기 때문에 A등급과 달리 보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번 FA 선수들 중에서 C등급에 배정된 이다현만 제외하면 신연경과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 표승주, 

양효진, 고예림, 김채연, 육서영, 임명옥, 유서연, 권민지, 하혜진이 A등급을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2018년 이후 미계약 FA 선수는 A등급과 B등급, C등급 중 FA 보상 규정에 따르는 만큼 FA 미계약 선수가 

3시즌이 경과되면 자유신분선수로 전환 공시되며, 이 때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