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논평] 베테랑 자이체프 활약, 이우진 소속팀 베로 발리 몬차 5연패 끊고 최하위 탈출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한국 남자배구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이탈리아 리그의 대표적인
샛별로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세리에 A1 베로 발리 몬차가 2024~2025시즌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리가 14라운드에서 5연패를 끊고 연패 탈출과 함께
최하위에서 탈출한 과정을 먼저 살펴보고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우진 소속팀 베로 발리 몬차의 활약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 남자배구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의 샛별로 자리잡고 있는
이우진의 소속팀 베로 발리 몬차가 안방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습니다. 5연패를 끊고 연패
탈출과 함께 최하위에서 탈출한 베로 발리 몬차가 지난해 12월28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몬차에 있는 몬차 아레나에서 루베 치타노바와 2024~2025시즌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며 매 순간 접전을 펼쳤습니다.
몬차는 루베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25-13, 22-25, 17-25, 31-29, 15-12)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하면서 이날 승리로 5연패 사슬을 끊고 승점 9점, 4승10패를
기록했습니다. 몬차는 승점 9점과 2승12패를 기록한 그로타졸리나를 최하위(12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다시 올라섰으며, 최하위(12)위로 밀린 그로타졸리나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리가 정규리그가 모두 끝나면 결과에 따라 최하위팀(12위팀)만 이탈리아 2부리그로 자동
강등 조치되는 불운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루베는 8승5패, 승점 27점을 기록했지만 9승5패를 기록한 베로나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과 승수에서 밀려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몬차는 캐나다의 아서 슈와르크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베테랑 이반 자이체프도 13점을 올리면서 몬차 승리에 힘을 실었으며, 몬차에서는 슈와르크,
자이체프를 비롯해 독일의 에릭 로에가 17점을, 미국의 미들블로커 테일러 에이브릴이 13점을,
토마스 베레티가 11득점을 올리는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루베에서는 207cm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불가리아의 알렉산다르 니콜로프와 보스니아의 아디스
라굼지야 좌우 쌍포가 각각 19점, 16점을 올리고 마티아 보톨로와 프랑스의 미들블로커 바르텔레미
시네니에즈가 각각 16점을 올리면서 화력 대결을 펼쳤으나, 뒷심에서 몬차에 밀렸습니다.
몬차의 출발은 아주 좋았습니다. 1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오면서 기선제압했습니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4세트에서 23대 24 세트 포인트 상황에 몰렸지만 듀스를 만들면서 30대 29
몬차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할 때 에이브릴이 상대 속공을 블로킹으로 잡아 4세트를 획득,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그렇지만 몬차는 5세트 후반부터 먼저 승기를
잡았습니다.
10대 9에서 연속 득점을 가동한 몬차는 13대 10으로 달아나다가 14대 12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로에가
시도한 후위 공격(백어택)이 상대 코트에 꽂으면서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이우진과 또 다른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오스마니 후안토레나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코트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몬차는 오는 1월6일 밀라노로 건너가 밀라노에서 밀라노 팀과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며, 승점 21점을
기록한 밀라노는 7승7패로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리가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