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이우진 소속팀 베로 발리 몬차 '울고싶어라' 5연패 당하면서 이탈리아 리그 최하위

제일교통 2025. 1. 1. 04:00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에서 5연패로 강등권인 최하위(12위)로 

추락한 이우진 소속팀 베로 발리 몬차가 2024~2025시즌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리가 리그에서 이렇다할 승리를 거두지 못한 원인들을 먼저 분석하고 12개팀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리가 리그가 최하위팀인 12위팀만 이탈리아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는 이유를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의 이우진 선수가 뛰고 있는 베로 발리 몬차(이하 몬차)가 강등권인 최하위(12위)로 

추락했습니다. 베로 발리 몬차는 지난해 12월23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있는 피아젠차 팔라반카스포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수페르리가 리그 

피아젠차 팀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 3(21-25, 17-25, 19-25)으로 완패하여 이탈리아 

1부리그 잔류에 빨강불이 켜졌습니다. 

 

5연패를 당한 베로 발리 몬차는 3승10패(승점 7)이 되면서 가장 낮은 순위표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갔습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내리 11연패를 기록했던 그로타졸리나는 이날 모데나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27-25, 25-23, 23-25, 28-26)로 승리하여 2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면서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했으며, 그로타졸리나는 모데나전 승리로 2승1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에서 베로 발리 몬차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몬차는 캐나다의 

아서스와르크가 14점을, 독일의 에릭 로에가 12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이우진은 피아젠차전에서 코트로 나올 수 있는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피아젠차는 

캐나다의 스티븐 마르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5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세르비아의 우로스 코바체비치와 유리 로마노는 각각 13득점과 12득점을 올렸습니다. 

 

국내 배구팬들에게 얼굴이 익숙한 쿠바의 시몬도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하여 9득점을 올리면서 

피아젠차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으며, 피아젠차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승점 

26점, 9승4패로 루베와 승점, 승패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면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수페르리가는 시즌 종료 기준 최하위팀(12위팀)이 이탈리아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됩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루자는 같은날 치른 파도바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23-25, 25-21, 25-19, 25-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13경기로 늘렸으며, 

페루자는 튀니지의 와심 벤 타라와 폴란드의 카밀 세메니우크가 각각 19득점, 18득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담당하고 페루자 소속 일본의 유키 이시카와는 1세트 교체 선수로 코트에 나와 한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베로 발리 몬차는 오는 12월28일 루베와 홈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리고 꼴찌 탈출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지 유럽의 배구팬들이 결과를 모두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