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DAY] 12월17일 (1983년 12월17일, 서울지하철 2호선 4단계 구간 개통)
1983년 12월17일, 서울지하철 2호선 4단계 구간인 서울대입구~교대 구간이 이날 새벽 4시를 기해 개통되었다.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現 서울메트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지하철 2호선 4단계 구간인 서울대입구~교대간
6.7km의 연장구간이 추가로 개통됨에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본선의 운행 구간도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강남, 잠실, 성수, 왕십리를 거쳐 을지로입구역에 이르는 본선으로 확대되었다. 그동안 교대역까지만 운행했던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가 서울대입구역으로 연장됨에 따라 서초역과 방배역, 사당역, 낙성대역, 서울대입구역을
비롯한 5개 역이 신설되었다.
심도가 깊은 사당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었으며, 이번 서울지하철 2호선 4단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봉천동과
행운동, 낙성대동, 사당동, 방배동, 서초동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7분간격으로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잠실~성수~을지로입구 구간은 하루에 366회를 운행하고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새벽 5시부터
막차가 야간운행을 종료하는 밤 23시50분까지 운행한다. 서울대입구역에서 2호선 열차를 타고 강남, 잠실, 성수,
왕십리를 거쳐 을지로입구역까지 이동할 경우 49분이 소요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 5단계
구간인 을지로입구~시청~충정로~신도림~서울대입구 구간은 늦어도 1984년 3월까지 완공을 마무리하고 개통을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