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혁진의 배구논평

[배구논평] KB '큰 손' 됐다..'보수 12억' FA 황택의, 한선수의 보수 총액 최고 신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제일교통 2025. 5. 5. 23:00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지난 4월21일 저녁 18시를 기해 종료된 프로배구 남자부 FA(자유계약선수) 

결과가 모두 종료되어 V리그 남자부 구단 중 가장 '큰 손'이 된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보수 총액 12억원의 신기록을 갈아치운 간판 세터 황택의와 FA 재계약을 결정하고 한국전력에서 

이적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보수 총액 8억5000만원으로 FA 계약을 체결한 이후 KB손해보험의 간판 

스타 황택의가 한선수의 보수 총액 최고 연봉인 10억8000만원의 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지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2025년 을사년 프로배구 남자부의 가장 대표적인 '큰 손'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황택의 선수의 

보수 총액 최고 신기록을 완전히 갈아치우고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에서 이적한 임성진이 FA 계약을 

통해 보수 총액 8억5000만원으로 KB손해보험과 계약 체결을 결정하면서 FA '큰 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4월21일 저녁 18시를 기해 2025 KOVO 남자 FA(자유계약선수) 협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남자부 FA 공시는 2024~2025시즌이 4월5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가 종료되고 3일 지난 이후인 4월8일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남자부 FA 최대어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유일하며, 

임성진은 그동안 정든 한국전력을 떠나 KB손해보험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임성진을 빼앗긴 한국전력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보호 선수 5명만 제외하면 KB손해보험 소속 선수 중 1명을 FA 임성진 보상 선수로 

지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남자부 FA 선수 중 최고 보수 총액 선수는 12억원이며, 보수 총액 12억원으로 계약을 맺은 

주인공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간판 세터 황택의와 연봉 9억원과 옵션 3억원을 모두 포함하여 

보수 총액 12억원으로 FA 집토끼를 잡았습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연봉킹'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베테랑 세터로 활약하는 주장 한선수가 

연봉 7억5000만원과 옵션 3억3000만원을 동시에 포함하여 보수 총액 10억8000만원의 계약을 이미 

맺었습니다. 그렇지만 황택의가 2024~2025시즌 팀을 봄 배구로 이끌면서 KB손해보험을 정규리그 2위로 

견인하여 3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지만 오는 6월 1차 선수 등록 결과 '연봉킹' 자리를 뺏을 수 

있는지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배구스타 임성진이 보수 총액 8억5000만원으로 KB손해보험과 FA 계약을 맺으면서 손을 

잡았으며, 한국전력을 떠나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는 임성진은 연봉 6억5000만원과 옵션 2억원을 

포함하여 보수 총액 8억5000만원으로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습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은 원래부터 FA 계약을 

맺을 때 보수 총액 9억2000만원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이번 FA에서 연봉 6억원과 옵션 2억2000만원을 

포함하여 1억원이 줄어든 보수 총액 8억2000만원으로 FA 재계약 체결을 결정했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은 연봉 4억원과 옵션 2억1000만원을 포함하여 보수 총액 6억1000만원으로 FA 재계약 

체결을 결정하면서 대한항공과 동행을 함께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대한항공이 FA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 중 남자 프로배구 고졸 프로 선수 1호로 화제가 된 정지석은 오는 5월 중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정지석은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베테랑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는 주장 신영석은 연봉 6억원과 옵션 1억7700만원을 

포함하여 보수 총액 7억7700만원으로 FA 재계약 체결을 결정했습니다. 

 

임성진을 KB손해보험에게 빼앗긴 한국전력은 임성진 선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활약하는 김정호를 영입했으며, 삼성화재를 떠나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이적한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는 

연봉 5억원과 옵션 1억원을 포함하여 보수 총액 6억원으로 한국전력과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정호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게 빼앗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선수 중 5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하고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선수 중 1명을 FA 김정호 보상 선수로 지명할 예정입니다. 

 

김정호를 빼앗긴 삼성화재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의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을 영입했으며, 우리카드를 떠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한 송명근은 연봉 

4억2000만원과 옵션 3000만원을 포함하여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으로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렇지만 

송명근을 아쉽게도 내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선수 중 5명의 보호 

선수만 제외하면 삼성화재 선수 중 1명을 FA 송명근 보상 선수로 지명할 예정입니다.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리베로 박경민은 나란히 보수 총액 6억원으로 FA 재계약 

체결을 결정하고 B등급의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는 보수 총액 2억원으로 현대캐피탈과 FA 재계약 체결을 

결정했으며,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는 그동안 정든 현대캐피탈을 떠나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로 

이적하면서 보수 총액 2억500만원으로 대한항공과 FA 계약 체결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미들블로커 김재휘는 삼성화재와 재계약이 결렬되고 타 구단과 FA 

계약마저 결렬되면서 FA 미계약 선수로 확정되어 서른둘의 젊은 나이에 조기 은퇴를 하게 되었으며, FA 미계약 

선수 중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이강원도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프로배구단과 FA 계약마저 결렬되고 타 구단과 FA 계약마저 불발되면서 서른다섯의 젊은 나이에 

사실상 현역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