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논평] '배구 발전을 위한 적극 교류' 한국배구연맹(KOVO), 일본 SV리그와 MOU 체결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배구 발전을 위한 적극 교류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 SV리그와 MOU 체결을 하게 된 사연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지난 4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일본 SV리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마사키 오카와 SV리그 회장, 후유타카 사네요시 사무총장 등
양국 배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면서 한국 프로배구 V리그와 일본 SV리그의
배구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상호 간의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양 기관의 배구가 더욱 발전하는 데에 목적을
뒀습니다. 앞서 연맹은 프로 출범 해인 2005년 당시 일본의 V리그 기구와 한·일전 결승진출
팀끼리 맞붙는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TOP MATCH' 개최에 합의했고, 2006년부터 양국을
오가면서 개최된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TOP MATCH는 한·일 프로배구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2015년까지 이 대회의 매치를 개최했습니다. 2016년 이후에 열리지 않았지만 KOVO컵에
일본팀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한국 은퇴선수를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배구 교류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노하우를 전수할 뿐 아니라, 한·일전 프로배구 V리그
TOP MATCH의 부활, 일본 SV리그 유소년(U-15) 대회 참가, 지난 시즌부터 실시한 일본 SV리그
구단으로의 지도자 파견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등 정기적인 연간 대회와 행사도 함께
개최하면서 '글로벌 KOVO'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마사키 오카와 SV리그 회장은 "KOVO와 성공적인 협약식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KOVO는 일본 SV리그가 최고의 리그로 거듭나기 위해 소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깊은 교류를 이어나가며, 협력해서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는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향후 한국 프로배구 V리그와 일본
SV리그의 배구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화답했으며, 연맹은
일본 SV리그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여 한일 양국 리그 발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국 프로배구 V리그와 일본의 SV리그가 두 국가의 배구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본 SV리그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한국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여 이날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를 모니터링했으며,
다음날인 4일에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과
일본 SV리그의 MOU 업무협약 체결에 참석하고 이날 저녁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를 모니터링하여
일본 SV리그가 가장 필요한 한국 프로배구 선수들을 직접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