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논평] 이우진, CEV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 몬차는 페루자에 패해 8강에서 멈춤
오늘의 배구논평에서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슈페르레가 베로 발리 몬차에서 뛰고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 CEV 유럽배구연맹 주최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전 경기를 치르게 된
사연을 먼저 들어보고 베로 발리 몬차가 지난 21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페루자에
있는 파라 바르트론에서 페루자와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 과정들을 오늘의 배구논평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슈페르레가 베로 발리 몬차에서 뛰고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몬차는 지난 21일 (한국 시간)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페루자에 있는 파라 바르트론에서 페루자와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었으며, 1차전은 이탈리아의 대도시 지역인
몬차에서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우진은 이날 선발 라인 업에서 빠졌지만 4세트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는 블로킹 하나를
포함해 3점을 올렸습니다. 이우진은 이로써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연경(흥국생명),
이다영(샌디에이고 모조)에 이어 2000년대 이후 네번째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되었으며, 이우진은 해당 세트 첫 서버로 나섰지만 범실로 연결됐습니다. 그는 17대
16으로 몬차가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한 공격이 통하며 이날 자신의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후 상대 공격을 한 차례 가로막았고, 스파이크로 점수를 더했습니다.
그러나 몬차는 페루자에 세트스코어 1대 3(18-25, 25-23, 14-25, 29-31)으로 분패하면서
준결승전 진출이 불발됐습니다. 페루자는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도 몬차를 꺾고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파이널4)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세트스코어 1대 2로 끌려가는 몬차는 4세트에 선전했지만 듀스에서 뒷심이 밀렸습니다.
29대 29 듀스에서 미국의 미들블로커 테일러 에이브릴과 지오엘레 아데올라 타이올가
시도한 공격이 모두 범실로 이어지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몬차는 독일의 에릭 로에가 가장 많은 11점을 올렸고 루카 마르틸라와 테일러가 각각 9점,
디에고 프라시오가 8점으로 분전했지만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페루자는 일본의 이시카와 유키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이시카와는 두 팀 합쳐 최다인
19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올레 플로츠나츠스키는 13점을,
튀니지의 와심 벤 타라는 11점을 올리면서 뒤를 잘 받쳤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친 이우진은 3월 말에 이탈리아의 대도시
지역인 밀라노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배구논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