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발리볼] 천재세터 김다은, 이래서 '신인왕 0순위' 후보인가...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의 극찬 '스피드가 다르다, 다른 세터 못 쓰겠어'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 시간에서는 여자 프로배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에서 공격형 세터로 활약하고 있는 천재세터 김다은이 신인왕 0순위 후보로 지목된
과정을 알아보고 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이 극찬하는 그녀의 공격력과 현란한 토스 실력은
물론 그녀의 소속팀인 한국도로공사 이효희 코치가 극찬하는 김다은 선수의 배구 실력을
화제의 발리볼에서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년차 선수만 받을 수 있는 기존 신인상을 이번 시즌부터 3년차까지
범위를 넓혀 영플레이어상이라는 이름으로 수상합니다.
여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는 한국도로공사의 신인 세터 김다은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데뷔 시즌부터 지금까지 쟁쟁한 선배들을 밀어내고 주전을 꿰차고
있습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김다은을 두고 "시즌 초반부터 겁없이 하는 모습에 유심히
지켜봤다. (김)다은이는 스피드가 달라서 다른 세터를 쓰질 못하겠다. (팀의 다른 세터와)
스피드 차이가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김다은은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지난해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습니다. 승부처에서 2단 패스 페인트
공격으로 직접 득점을 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과감함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아직 세터로서 완벽하게 여문 것은 아닙니다. 김종민 감독은 "(김다은이) 아직 수비는
모자라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김다은은) 항상 준비를 열심히 한다. 신인이고 막내지만
성격이 활발하고 맘에 든다"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글 같은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를 갖추는 게 필수입니다. 신인뿐만
아니라 베테랑 선수도 예외는 없습니다. 하지만 김다은은 179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입지를 굳혔고 일직선으로 쭉 뻗는 그녀의 토스 줄기를 본다면 김종민 감독은 자꾸만 미소가
쏟아지고 있으며, 김종민 감독은 "세터마다 손에서 볼이 나가는 타이밍이 있다. (토스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힘이 있어야 한다. (김다은은) 아직까지 타이밍이 미흡하지만
힘은 좋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주눅 들지 않는 성격도 세터에게 강점으로 통합니다. 김종민 감독은 김다은이 "생활적인
면에서도 팀에 한 5년은 있었던 선수 같다. 내가 뭐라 하면 바로 대든다"며 껄껄 웃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신인 세터 김다은이 여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받을 수 있는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리볼 대기획이 준비한 화제의 발리볼이었습니다.